

이어 김경남은 ""엄마한테도 '정글밥' 나온다고 다 얘기했는데. 근데 지금 농담이 아니라 살짝 울컥 했다. 집에서 마늘 깐 거, 짐 싼 거, 다이빙 연습한 거 생각하니까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이는 사전 미팅에서 자신이 '날씨 요괴'라며 "열 번 화보를 찍으면 아홉 번 비가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던 바, 쏟아지는 폭우에 그는 "아무래도 이 비 저 때문인 것 같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류수영은 "(바누아투에 이어) 정말 이렇게까지 일이 꼬일 수 있나 생각했다"며 "모두가 발이 묶인 상황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지?"라며 당황했고 이승윤 역시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냥 머릿속이 하얘졌던 것 같다"고 돌이켰다.
다음날 비가 그치고 멤버들은 이들의 목적지인 '산 이시드로 섬'에 도착했다. 넘쳐나는 다양한 식재료들을 구경하던 류수영은 1kg에 170만원에 달하는 건해삼과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물고기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방송 말미레는 섬 사람들을 놀랍게 만든 류수영의 새로운 요리가 예고돼 흥미를 높였다. SBS '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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