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14회에서는 직장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진(김준한 분)이 차은경에게 "지금이라도 안 늦었다. 꼭 나가야겠어요?"고 묻자 차은경은 "노사관계와 부부관계에 공통점이 뭔 줄 알아? 내 전부인 줄 알았다는 것"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직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나는 차은경에게 한유리는 "저 변호사님 따라갈게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거 같다. 변호사님은 인생을 회사에 바치느라 이혼까지 하셨는데, 어떻게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냐"고 아쉬워했다.

대정을 떠나며 차은경은 "내 손으로 해내는 끝은 누가 뭐라든 아름답다는 것. 그리고 끝이란 곧 새로운 시작과 같은 뜻이라는 것을 이제 알기에 이별이 아프지만은 않다"며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한편, 차은경은 사무실을 개업하고, 사건이 많이 들어오지 않자 "월세도 못 내는 거 아냐"라며 걱정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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