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Sub] 기술가정 때 배운 솜씨로 인생 첫 떡국 끓인 #백현 (feat. 엄마찬스) 쏘는 형 EP08"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MC 신동엽은 백현을 만나자마자 "나도 오랜만에 만났다. 데뷔 13년 차가 됐는데 피부가 비현실적으로 너무 뽀송뽀송하고 어려 보인다"며 "그렇게 돈 열심히 벌어서 왜 피부과에 다 갔다 주냐고 한마디 하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이 2024 미국 MLB 개막전 무대에 대해 언급하자 백현은 "저는 무대에 올라가면 제가 가장 큰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올라간다. 무대를 장악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을 압도해야 한다는 게 있는데, 경기장에 제가 압정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무대 당시 상황을 회상헀다.
이어 "'여기 왜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선수분들이 TV로 본 것보다 훨씬 크다. 여기서 노래를 불러도 되나 싶었다. 데뷔하고 나서 가장 떨린 순간"고 밝혔다.
요리에 대해서 백현은 "평소에는 요리를 절대로 안 한다. 제작진분들이 요리를 못하면 배달을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배달 시키는 이미지가 생길까 봐 제가 생각이 좀 많다"며 요리를 직접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요리가 처음이라면 배달이 낫지 않을까?"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현은 "왜 처음에 돈 벌면 차도 사고 싶고, 시계도 사고 싶고 그런데 그런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스케줄이 너무 많은데 쓸 시간도 없어서 부모님한테 다 해드렸다"고 얘기했다. 신동엽은 "되게 똑똑하고, 현명하다. 나중에 나이 들면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공감했다.
백현이 "전 대접받고 사는데, 저희 부모님은 누가 대접해 주나 했을 때 자식밖에 없으니까"라고 덧붙이자 신동엽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늘 백현한테 빠질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한편,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은 오는 9월 6일, 3년 6개월여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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