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커스는 5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 페이 스퀘어에서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싸이커스는 '세계관 맛집'답게 정체성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날 준민은 "확장된 세계관으로 더욱 몰입감을 키웠다. 이번 앨범과 더불어 이전 앨범들까지 정주행해 보면 재밌을 거다. 세계관이 잘 구성돼 있구나 생각하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헌터는 "세계관을 더 보여주고 싶고, 싸이커스라는 그룹의 이름을 더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민재는 "이전에는 우리 무대를 보는 분들께 에너지를 드리고 인상을 확실하게 남기자는 게 목표였다. 이번에는 싸이커스라는 한 편의 단편 영화를 봤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무대의 시작부터 끝까지 스토리 흐름이나 연기에 신경 썼다. 자신감 있는 상태고 모든 분들께 빨리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묻자 수민은 "앨범 콘셉트가 정면돌파인 만큼 '싸이커스 정말 정면돌파한 느낌이다. 강렬한데?' 이런 얘기를 듣고 싶다. 콘셉트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유준은 "저희 멤버들이 올해로 모두 20살이 넘었다. 소년미를 벗고 강렬한 매력을 가득 담은 만큼 이전보다 세련된 모습이라 느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첫걸음부터 호성적을 냈기에 부담감도 있었다. 멤버들은 부담감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수민은 "이후에도 앨범을 냈을 때 꼭 빌보드 차트에 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긴 했다. 더 멋있는 앨범으로 나오려고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예찬도 "부담감이 컸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더 집중했다. 덕분에 실력이 더 빨리 늘었다"고 덧붙였다.
싸이커스는 미니 2집 활동을 마무리한 후 데뷔 6개월 만에 첫 월드투어를 개최했다. 민재는 "다른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떼창을 해주셨던 기억이 정말 강렬하게 남아 있다. 그걸 보면서 저희 사이커스의 음악이 많은 분들께 매력적으로 다가갔구나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싸이커스의 목표는 코첼라 무대다. 민재는 "저희가 지난 3집 앨범 활동을 하던 때 에이티즈 선배님이 코첼라 무대에 섰다. 그 순간을 저희가 생중계로 봤다. 그 무대를 보면서 정말 큰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 선배님처럼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해서 코첼라처럼 큰 페스티벌 큰 무대에 서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은 전작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위치'는 8분의 6박자 리듬의 트랩 장르로, 환상의 나라에서 무엇인지 모를 존재와 손잡고 추는 미스터리한 무도회를 묘사한 곡이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워치 아웃'(WATCH OUT), '백 오프'(BACK OFF), '비터스위트'(Bittersweet), '샌드캐슬'(Sandcastle), '행 어라운드'(Hang Around)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모든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커스의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은 오는 6일 오후 1시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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