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2회에는 14년 전 이혼을 겪은 한 여성이 사연자로 출연해 전 남편의 만행을 털어놨다.
그는 "친권, 양육권 다 내게 갖고 있다. 이혼 후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아들이 노래로 방송 출연했다. 그걸 보고 전남편이 찾아왔다. 아들이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던 시기다. 자기가 아들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더라"고 토로했다.
사연자는 "그렇게 다니면서 활동비 명목상 아들 이름으로 대출받았다"고 말했다. 가수의 실명을 들은 서장훈은 "우리가 알고 있기엔 이 친구가 처음부터 수입이 크게 있다거나 유명하지 않았을 때다. 그때 어떻게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는 아들이 성인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보복이 두려워서 쫓겨 다닐 수밖에 없던 상황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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