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10년 전 배석류(정소민 분)를 좋아했던 흑역사에 몸부림쳤다.
이날 혜릉고 수영장에서 석류는 "만약에 네가 다시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 그래도 계속 건축일 할 거냐"고 물었다.
망설임 없이 "당연하다"고 답한 승효는 "너는? 만약에 퇴사하기 전으로 돌아가 그레이프를 다시 다닐 수 있다고 하면 돌아갈 거냐"고 물었지만, 석류는 아니라고 답했다.



승효는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은 석류를 보며 "참 짧다. 너 고등학교 입학식 떄 교복이 이랬다"며 놀리고 추억했다. "소매 2번, 치마 3번 접어 입었다"고 회상한 석류는 "내려다보지 마라. 기분 나쁘다. 중학교 때까지는 내가 너보다 컸다"며 투닥거렸다.



편지를 본 석류는 "지랄도 정성이었다. 이때까지 중2병이 안 나았네"라며 과거의 자신을 비웃었다.
반면 승효는 편지 보고 당황했다. "별거 없다"면서 석류를 피해 도망간 그의 편지에는 "10년 뒤 그때쯤이면 배석류한테 고백은 했겠지?"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석류는 "여기도 꿈은 없네. 힌트가 없어"라며 힘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석류는 승효를 돕기 위해 미국에서 근무하던 그레이프와 연관된 일을 돕기로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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