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날 화사한 의상을 입은 이혜원에게 "꽃이 피었다"는 칭찬이 쏟아지자 남편 안정환은 "제가 꽃이랑 살고 있습니다"라며 아내 미모를 자랑했다.
최근 아들 리환 군과 단둘이 모자여행을 다녀온 이혜원은 "아들과 둘이서 오붓하게 여행을 다녀왔다. 어색하고 좋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김다선-스티브-로한-레나 가족의 프랑스 소도시 여행기가 공개됐다. '바캉스의 나라'로 잘 알려진 프랑스는 세계 최초 유급 휴가가 시작된 곳이라고. 이들은 바캉스는 여행과 다르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을 뜻한다고 전했다.
가족은 파리에서 7시간 거리의 엑상프로방스에 방문했다. '작은 베르사유'로 불리는 아름다운 소도시. 김다선 씨는 "프랑스 소도시 협회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마을 리스트를 살펴보면 소도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가족끼리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칼랑크가 등장하자 이혜원은 "요트 위에서 태닝하면 너무 좋지"라고 감탄했다. "두 분은 요트 없냐?"는 유세윤의 질문에 안정환은 침묵했고, 이혜원은 "그냥 있다고 하자"고 제안해 폭소케 했다.
이어 스페인 패밀리 홍연교, 홀리오 부부가 스페인 미식의 본고장 세비야를 소개했다. 아침 식사에 오렌지 주스와 커피를 모두 시킨다는 스페인 사람들.



마지막으로 김문정 음악감독과 함께한 베토벤 투어. 자신도 모르게 음악에 리듬을 맞추는 김문정의 모습에 이혜원은 "멋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지휘자의 직업병을 본 안정환은 "수비수는 계속 몸싸움하는 직업병이 있다. 자기도 모르게 앞 사람을 건드린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유세윤은 "우리 아내가 베토벤 청력 상실에 대해 '여자 많이 만나 정력 소비해서'라고 하더라. 그래서 늦게까지 놀다 오면 그걸로 경고한다"고 밝혔다.
옆에 있던 이혜원이 "괜찮아요?"라고 묻자 안정환은 "김문정 감독님만큼 들린다. 정말 쳥력이 좋다"고 자부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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