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방송용 러브라인 화제성↑, 연예인 내세운 연애 프로그램들도 론칭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방송용 러브라인 화제성↑, 연예인 내세운 연애 프로그램들도 론칭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예능 프로그램 속 스타들의 '핑크빛 기류’가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 썸인 듯 방송용 러브라인 인 듯 알쏭달쏭한 관계성에 '속는 걸 알면서도 설렌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화제성에 연예인을 출연자로 내세운 연애 프로그램까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러브라인은 예능에서 빠질 수 없는 코드다. 과거 'X맨’, '연애편지’에서 이뤄진 스타들끼리의 묘한 러브라인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처럼 가상 결혼하는 소재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는 대놓고 연애 판을 깔기보단 소개팅을 주선 받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담거나, 묘한 핑크빛 기류를 풍기는 식의 러브라인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화제성에 연애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상황 속에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다. 연예인들이 연애 프로그램 MC를 넘어 출연자로 직접 참여해 공개 연애를 하는 예능이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20년 지기 절친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담는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N '혼전연애’에서는 최다니엘, 이현진, 오스틴강이 한국과 일본의 국경을 뛰어넘는 만남에 도전한다. '혼전연애’는 K-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이슈가 되는 만큼 리스크 역시 존재한다. 방송을 통해 연출된 만남과 시청자들의 과몰입이 충돌하게 되는거다. 진정성 있는 연애를 기대하는 만큼, 방송용 러브라인이라는 의심과 비난 역시 감수해야 한다. 넘쳐나는 연애 홍수 속 이들의 진정성이 얼마나 먹힐 수 있을지 조심스러운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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