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방송용 러브라인 화제성↑, 연예인 내세운 연애 프로그램들도 론칭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방송용 러브라인 화제성↑, 연예인 내세운 연애 프로그램들도 론칭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히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예능 프로그램 속 스타들의 '핑크빛 기류’가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실제 썸인 듯 방송용 러브라인 인 듯 알쏭달쏭한 관계성에 '속는 걸 알면서도 설렌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화제성에 연예인을 출연자로 내세운 연애 프로그램까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러브라인은 예능에서 빠질 수 없는 코드다. 과거 'X맨’, '연애편지’에서 이뤄진 스타들끼리의 묘한 러브라인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처럼 가상 결혼하는 소재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는 대놓고 연애 판을 깔기보단 소개팅을 주선 받아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담거나, 묘한 핑크빛 기류를 풍기는 식의 러브라인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방송용 러브라인…알면서도 속는 공개연애, 과몰입 예능 치트키의 명과 암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70639.1.jpg)
이러한 화제성에 연애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상황 속에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다. 연예인들이 연애 프로그램 MC를 넘어 출연자로 직접 참여해 공개 연애를 하는 예능이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20년 지기 절친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이상형 남성들과의 데이트를 통해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진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담는다.
![또 방송용 러브라인…알면서도 속는 공개연애, 과몰입 예능 치트키의 명과 암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70644.1.jpg)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N '혼전연애’에서는 최다니엘, 이현진, 오스틴강이 한국과 일본의 국경을 뛰어넘는 만남에 도전한다. '혼전연애’는 K-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또 방송용 러브라인…알면서도 속는 공개연애, 과몰입 예능 치트키의 명과 암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408/BF.37770661.1.jpg)
이슈가 되는 만큼 리스크 역시 존재한다. 방송을 통해 연출된 만남과 시청자들의 과몰입이 충돌하게 되는거다. 진정성 있는 연애를 기대하는 만큼, 방송용 러브라인이라는 의심과 비난 역시 감수해야 한다. 넘쳐나는 연애 홍수 속 이들의 진정성이 얼마나 먹힐 수 있을지 조심스러운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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