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는 "신박한 정리 후 저희 집 어때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정연은 제작진이 "집이 너무 깨끗하다"고 얘기하자 "예전에 방송에서 '신박한 정리'에 출연했었는데 창고 방만 침소봉대 되가지고, 오해가 있었는데 그건 선입견이다. 방송에서 집 공개하는 게 4년 만이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게스트룸은 친구나 지인들이 왔을 때 편하게 잘 수 있게 꾸며놨다"며 게스트방에 침대를 직접 조립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원래 그렇게 손재주가 있냐"고 질문하자 오정연은 "조립하는 것을 좋아한다. 근데 같이 조립을 해보고 싶다. 혼자 할 때 외로움을 느끼긴 한다"고 얘기했다.
취미에 대해 얘기하며 라이딩 기어를 소개하기도. 오정연은 "처음에는 한두 개 밖에 없다가 5년 동안 모았다. 이 자켓은 품절됐는지 오래됐는데 중고 시장에서 가격이 되게 좋다. 친한 동생이 작아졌다고 선물해 줬다"며 직접 재킷을 착장하기도 했다.

초등학생 때 그린 그림, 대학교 4년 내내 기록한 수첩 등 추억의 애장품을 소개한 오정연은 "저는 이런 거를 너무 못 버린다. 이런 거를 방송에 보였을 때도 '정이 느껴진다' 이런 분들도 많은데, '과거에 얽매여 사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근데 저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03년 광고 모델로 첫 데뷔 후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발탁됐다. 2009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3월,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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