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양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억이 새록.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양정아는 김승수와 함께 놀이동산을 찾은 모습. 두 사람은 이날 교복 콘셉트에 귀여운 머리띠까지 착용하면서 발랄한 분위기와 달달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앞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두 사람의 묘한 기류가 절정에 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생일이 같은 두 사람은 이날 놀이동산에서 교복 데이트를 즐겼고, 이후 김승수의 집에서 대화를 나눴다. 김승수는 양정아에 "내가 만약에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에 양정아는 "이상할 것 같다"며 "내가 청첩장 줄 때는 어땠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김승수는 "과거로 돌아가서 정아가 결혼을 할 수 있냐, 없냐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하지 말라고 할 것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어 김승수는 "저번에 내가 60살까지 결혼 안 하면 친구처럼 편하게 살 거냐고 물어봤잖아. 그 나이를 당겨볼 생각은 없냐"고 했고 이에 서장훈은 "이건 프러포즈 아니냐. 고백 아니냐. 방송에서 진짜 고백하는 거냐"며 흥분했다. 하지만 양정아는 웃으며 "난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답했다.
뒤이어 김승수와 양정아는 케이크에 와인으로 생일을 축하했다. 양정아는 김승수에게 디퓨저를 선물했고, 김승수는 양정아에 목걸이를 직접 걸어줘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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