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그룹 신화의 전진이 출연해 아내 류이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전진은 2020년 비연예인 류이서와 결혼, 현재 4년차 유부남이다. 여전히 알콩달콩 신혼 같은 부부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전진은 "친한 후배 결혼식에서 만났다. 뒤에서 들어왔는데 처음 마주한 순간 첫눈에 반했다"고 회상했다.



2년 7개월 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전진은 "아내가 사귀기 전에 '당신은 나랑 만나게 될 거고 우리는 100% 결혼할 거다. 내가 그렇게 할 거니까'라고 하더라"면서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 친하지도 않은데 진지하게 말하니까"라며 웃었다.
팥빙수, 카스테라 인증샷을 찍으며 전진은 예쁘게 세팅하는 등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허영만은 "집사람 저녁 차려줄 때도 이렇게 하냐.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네"라고 감탄했다.



육개장집에서 전진은 "할머니가 해준 그 맛이다. 정말 깜짝 놀랐다. 그릇도 똑같다"면서 "이북 출신인 할머니 손에 컸다. 그때 생각이 확 난다. 너무 맛있다. 진짜 깜짝 놀랐다"고 연신 감탄했다.
2006년 솔로앨범을 통해 발라더로 변신한 전진은 "신화 내에서 안무와 랩 담당했는데, 노래 잘하는 형들이 앨범 내는 거 보니 멋있더라. 그때는 노래 잘해야 솔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힘들 때 먹던 음식'을 묻자 전진은 "친구랑 간단하게 소주 한잔 마시고 싶어도 아이돌이라 외출이 불가능했다. 숙소에서 소주에 참치 한 캔, 김만 있어도 최고였다"꼬 말했다.
당시 격한 춤을 추던 전진은 "그때는 많이 먹어도 비쩍 말랐었다. 연습생 때 항상 그랬다"면서 현재 무릎 관절 상태에 대해 "비가 오면 기압 때문에 느껴진다. 예전에 할머니 아프면 내가 파스를 붙여준 것처럼 지금은 아내가 나한테 파스를 붙여준다"고 고백했다.
한편, 전진은 "조인성 닮았다"는 허영만의 칭찬에 손사래를 쳐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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