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그룹 신화의 전진이 출연, 인천 맛집을 탐방했다.
전진은 1998년 고3 때 아이돌 그룹 신화로 데뷔했다. 신화는 26년 동안 멤버 교체나 탈퇴 없이 6인조를 유지하며 최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신화 사진에는 '음주운전' 신혜성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본명이 뭐냐. 후퇴는 아닐 거 아니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폭소한 전진은 "박충재다. 충성 충, 심을 재. 할아버지가 군인 시키려고 충재라고 지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공익근무요원 갔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전진은 한치보쌈 맛의 어울림을 "에릭 김동완 이민우 앤디 전진이 모여 하나의 신화가 됐다"고 표현, 그룹과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신화는 1위 가수가 됐고, 앨범을 내며 점점 목표가 달라졌다고. 신화의 모든 성공을 신화창조에게 돌린 전진은 "이제는 3대가 콘서트 보러오더라. 신화를 하지 않았다면 경험하지 못했을 일이다. 모든 건 팬들의 지지와 사랑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진은 "멤버들도 팬들에게 섭섭한 게 있다"면서 "본인들은 결혼해서 남편, 아기들하고 콘서트 오면서 우리한테는 '오빠 결혼하지 마요'라고 한다. '우리는 왜 안 돼?'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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