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상민은 김승수와 함께 61년 차 미혼 생활 중인 김일우의 강릉 집들이에 나섰다.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 . 이상민은 재혼 계획이 있냐는 말에 "아직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과 만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알던 사람 중에서"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이상민이 재혼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상민은 그간 '미우새'에 출연해 2004년 이혼한 전처 이혜영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하기도 했으며 "무조건 재혼 생각이 있다"고 재혼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이상민은 '미우새'를 통해 채무자 콘셉트를 만들어왔다. 지난 2005년 계속된 사업 실패로 69억 원대의 빚을 떠안게 된 이상민은 여러 방송에서 빚을 이용한 '궁상민' 캐릭터로 예능에 등장해왔다.

이상민은 지난 4월 20년 만에 69억 7천만 원의 빚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그는 "17명의 채권자에게 총 69억 원의 빚을 청산했다. 이제 한 200만 원 남았다"면서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2005년부터 시작해서 2024년 1월 말까지 장장 20년이 걸렸다.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걸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 돈 몇 만 원이 없어서 할 수 있는 일도 못 했다"고 채무증서를 찢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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