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는 ‘여섯 살 딸 아빠’인 DJ DOC 정재용이 ‘52세 꽃대디’로 새롭게 등장해 ‘꽃대디’ 김용건-김구라-신성우-김원준-이지훈, 그리고 ‘게스트’ 서현진과 인사를 나누며 그간의 근황을 털어놓는 모습이 펼쳐진다.
우선 정재용은 “2018년 46세의 나이로 늦은 결혼을 한 후 47세에 딸 연지를 얻었고, 50세에 이혼을 했다”며 파란만장했던 지난 6년간의 개인사를 밝힌다. 열아홉 살 연하의 아이시어 멤버 이선아와 2년 전 이혼해 현재 혼자 살고 있다는 그는 이어 짠내 나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이와 관련해 정재용은 “아직 수입이 0원이다 보니, 회사의 도움을 받아 사무실 방 한 칸을 쓰고 있다. 생활비도 소속사에서 지원해주고 있다”고 ‘더부살이’ 중임을 고백한다. 실제로 사무실 한켠에는 정재용이 신혼집에서 가지고 온 살림살이와 차마 버리지 못한 웨딩사진 등이 쌓여 있어서 안타까움을 안긴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을 연 정재용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었던 시절,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고정 수입이 아예 없어졌다. 그러다 자격지심에 제가 연지 엄마에게 모진 말을 하면서 이혼을 강요했던 것 같다”라고 덤덤히 말한다. “모든 게 온전히 제 탓”이라는 정재용의 자책과 한숨에 ‘꽃대디’ 신성우는 “날 좀 잡아 달라는 말을 ‘너 가’라고 표현한 것 같다”며 속상해 한다.

‘가요계 악동’으로 대한민국을 평정했던 정재용이 소속사에서 더부살이 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게 된 이유와, 이혼 후 2년간 딸도 만나지 못한 채 두문불출했던 속사정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아빠는 꽃중년’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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