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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웨딩드레스 피팅을 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나만의 웨딩드레스 찾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예슬은 "설레는 촬영 장소에 왔다. 아직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오늘 드레스를 몇 벌 입어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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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은 "예전에는 못 느꼈는데 웨딩드레스를 보면 내가 막상 신부가 되어 보니까 화이트면 사족을 못 쓰겠고, 갑자기 꽃들이 너무 예뻐보이고 이런 설레이는 감정이 생겼다. 조만간 이러다 식 하겠어"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평소보다 메이크업도 조금 그윽하게 해봤다. 어제 샵 가서 머리도 붙이고, 오늘은 이쁘게 웨이브도 넣었다. 최상으로 가꾸고 그러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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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예슬은 "신인 때 웨딩드레스 입고 촬영도 해봤는데, 일이었으니까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지금은 나에게 연관성이 있으니까. 삶을 살아가는데 모든 것들은 시각의 차이인 것 같다. 연관성이 있으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이래서 드레스를 입는 거구나 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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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드레스를 입어본 한예슬은 "지금까지 세 벌 입어봤는데 어떤 드레스가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자신의 로망대로 고르는 게 맞지 않을까. 웅장한 곳에서는 웅장한 드레스, 야외에서는 야외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고르는 게 좋을 것 같다. 드레스를 고르는 것 보다 먼저 식장을 예약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결혼식 장소에 대해서 한예슬은 "야외 결혼식이 좋다. 날씨가 보장되고, 외국, 꽃 장식으로만 되지 않는 장소에서 주는 감동이 있으니까 그런 데서 결혼식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