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감사합니다' 1회에선 JU 건설의 팀장으로 부임한 신차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JU 건설 감사팀은 구내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온 신차일을 맞닥뜨렸다.


밥을 먹고 있던 신차일이 직원들의 대화를 듣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감사실이 직무 유기 한 거다. 원산지 표시도 없고 재료 공개도 안 하고 부실한 맛과 양 리베이트 확률이 높다"고 짚었다.
감사팀 직원들은 "누구시죠"라며 경계했다. 신차일은 "면접 보러 왔다"라며 무덤덤하게 얘기했다. 또 신차일은 밥맛을 보면 회사를 알 수 있어 구내식당에 와봤는데 맛이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감사팀 과장이 "(면접에 대해) 그런 전달 사항은 못 받았다"라고 하자 신차일은 "신뢰가 없는 감사실이라서 전달 안 한 거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사장 황세웅(정문성 분)이 "비유하지 말고 직접적으로 얘기해라"라고 하자 신차일은 사내 횡령을 언급하며 "쥐새끼들한테 갉아먹힌 거다"라고 얘기했다.


또 황세웅이 "이직이 잦던데"라고 질문하자 신하균은 "쥐새끼들 잡고 나면 회사를 옮긴다. 쥐새끼가 우글거려서"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신차일은 "JU 건설은 대한민국 건설의 선두 주자이자 재계 12위까지 올랐던 굴지의 기업이다. 그 명성 찾고 직원들 실업자 안 만드려면 비상 감사 체제 선언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라고 힘주어 말했다.

직원들이 재감사를 하는 것에 대해 반박하자 신차일은 "안일하고 무능하고 게으른 감사직원분들 사고 원인을 숨겼다는 건 부정이 있다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신차일은 "저는 뿌리가 없고 가지가 안 뻗친 부정은 본 적이 없다 다 잘라낼 거다"라고 말했다. 윤서진(조아람 분)만 "뭐부터 할까요"라며 의욕을 보였다.
감정에 호소하는 구한수(이정하 분)에게 신차일은 "구한수 씨는 감사 업무가 안 맞는다. 부서 이동하세요. 일주일 드린다. 정리해라"라고 지시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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