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전 웨이브 측이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용우는 "자기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던 시간"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상대방에게 온전한 진심을 전하지 못해 오해를 만들고 상처를 준 것 같아 후회하며 반성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초반부터 초아와 커플 기류를 보이던 용우는 중반 이후부터 초아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게 무례한 방식으로 드러난다며 시청자들에게 비판받은 바 있다.
지원은 "나의 결핍은 누군가의 부족함이나 부재가 아닌 나 자신의 몫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남매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도 함께 전했다. 그은 "오빠가 입주하던 날부터 존재 자체가 큰 힘이 되는 것을 느꼈다"며 "오빠가 없었다면 용기나 실수도 없이 마음이 완벽히 무장된 채로 끝났을 것 같다"며 윤재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용우는 "주연이를 도와주려고 했던 마음이 오히려 주연이에게 상처가 되었던 순간도 있었다. 힘이 되고 위로해 줘야 할 때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 반성했다"며 미안한 감정을 전했다.

용우, 지원 커플은 서로의 비슷한 점에 이끌렸지만, 그 때문에 쉽게 마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밀어내다 결국 운명적인 끌림으로 최종 커플이 됐다. 그러나 현실 커플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3월 1일 첫 방송한 '연애남매'는 지난 14일 16부작 최종회를 방송해 끝을 맺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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