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때 온주완은 “‘온주완’이라는 이름은 가명으로, 어머니께서 ‘따뜻하게 두루두루 완성하면서 살라’는 의미로 지어주셨다. 아버지가 성을 바꾸는 걸 반대하셨지만 어머니의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고 활동명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우리집에서 ‘회장님’은 어머니, ‘사장님’은 아버지”라며 집안 내 서열을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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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오도를 돌아다니던 만물 트럭에 즉석 탑승하며, 특유의 넉살을 자랑한 온주완은 허영만과 함께 서대회&쏨뱅이맑은탕 집으로 향해 또 한 번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온주완은 “20여 년 전 자유로에서 맨발로 갓길을 뛰어가는 여인을 발견했는데, 차량 운전자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신분을 밝힌 뒤 집에 데려다줬다”며 “그런데 이동 도중 외국인 성추행범의 차를 발견하게 돼, 피해자분의 동의를 구한 뒤 그 자리에서 차량을 세운 채 엄중한 경고를 날리고 상황을 마무리했다”고 밝혀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온주완과 허영만은 대경도로 이동해 갯장어 식당에 도착, 갯장어회와 갯장어 샤부샤부를 먹으며 이날의 ‘섬 밥상 투어’를 이어나갔다. 이때 온주완은 34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뮤지컬에 도전해, 6개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된 사연도 밝혔다. “뮤지컬은 연기와 노래, 춤 등 다양한 끼를 방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온주완은 앞으로도 무대에서 더 다양한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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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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