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K-힙합의 애비. 영원한 음유시인 에픽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은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조현아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고등학생 때 '별밤' 방송하러 갔다. 그때 마주쳤다. 나중에 '무대에서 보자'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타블로는 "진짜 무대에서 봤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2015년 MBC에서 내가 MC로 소개해서 조현아가 무대에 나와 노래했다. 진짜 You can fly'"라고 말하며 하이 파이브 했다.

타블로 또한 공감하면서 "첫인상이 너무 불쾌하다"고 우스갯소리를 던졌다. 미쓰라는 "진짜 정이 많고 되게 좋은 사람이다"라고 수습했다. 가장 의지하는 멤버는 누구냐는 말에 미쓰라는 "의지는 안 한다. 내 나이가 40살이 넘었다. 어디에 의지하냐. 각자 사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블로는 "투컷이 작전을 되게 잘 짠다. 컴퓨터로 따지자면 미쓰라가 본체, 내가 OS 디자인, 투컷이 CPU"라고 비유했다. 듣고 있던 미쓰라는 "본체는 별로다. 껍데기라는 거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미쓰라에 대해 타블로는 "우리 중 의외로 가장 사회적인 사람이다. 친구도 많고 잔기술도 많다. 요리도 잘한다. 삶을 제대로 삶답게 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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