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비범한 자들' 특집으로 배우 한 채영, 이병준, 개그맨 임우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18년 차 한채영은 결혼 당시 5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2억 원 상당의 외제차를 프러포즈 선물로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한채영은 “청담동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는데 꽃이 연달아 왔다. 꽃이랑 박스 같은 게 있어서 보니 차키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오라는 쪽지가 있어서 나가니까 차에 리본이 달려 있더라. 트렁크를 여니까 풍선이 올라가고 중간에 반지 케이스가 있었다. 내가 반지 케이스를 드니까 남편은 쑥쓰러워서 숍 안으로 들어가 있더라. 반지를 들고 숍으로 들어갔다. ‘아이 라이크 잇’”이라고 덧붙였따.

현재 11살인 아들도 엄마를 공주님이라고 부른다고. 한채영은 “아들이 엄마가 보석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지 결혼기념일에 보석 모양 풍선이나 이런 걸 준비한다. 그런 게 너무 귀엽다.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본인이 골라서 준비해줬구나. 더 감동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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