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131회에서는 무속인이 된 개그우먼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김주연의 엄마 김정희는 무속인 딸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막막하다고 고백했고 이에 김주연은 “죄지은 거 아니잖아. 그냥 나를 존중해달라”라고 서운해한다. 이같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깍두기 대화법’이라 분석하며 “놀이에 참여는 시켜주되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는 ‘깍두기’처럼, 김주연은 엄마와 대화는 하지만 공감 없이 생각만 전달한다”라고 설명한다.
오은영 박사는 패널 이윤지에게 마음 속 울타리가 있냐고 물었고 이윤지는 “솔직하게 저희 오빠를 얘기했을 때 확 건드려지는 것 같다”며 내가 다 알고 있고 내가 가장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는 부분인데 아무렇지 않게 훅 들어온 날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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