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사고사를 계획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았다. 강동원이 낮은 음성부터 날카로운 눈빛, 서늘한 분위기까지 냉철한 설계자의 모습을 소화하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강동원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의식을 시작하는 부제 최준호로 분한 강동원은 미스터리 하면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검은 사제들'은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파묘'를 통해 오컬트 장르 대표 감독으로 자리 잡은 장재현 감독의 첫 상업 영화였다.
강동원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검사가 전과 9범 사기꾼과 손을 잡고 누명을 벗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검사외전'에서 뛰어난 순발력을 지닌 꽃미남 사기꾼 한치원 역을 맡은 강동원은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970만 관객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렬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 강동원은 가짜 퇴마사 천박사로 분해 특유의 자신감과 여유 넘치는 모습과 역동적인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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