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tvN' 유튜브 채널에는 "등짝 스매싱 맞은 '눈물의 여왕' 박성훈?! 전재준과 전혀 다른 본캐"라는 제목으로 '유퀴즈'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으로 활약했던 박성훈이 등장했다.
실제 성격을 묻는 말에 박성훈은 "세상 겁쟁이다. 전역하기 전까지 불 켜고 잤다. 귀신 나올까 봐 무서워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고등학생 때 엄청나게 가난해졌다. 햄버거 먹을 돈이 없어서 계단에 쭈그려서 친구들을 기다렸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7년여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에 살았다. 입대 후 첫 휴가가 주어졌을 때 어머니께 전화해 휴가 나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안 나오면 안 되니?'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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