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발표 당시 서유리는 "이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하고, 얼굴이 피는 것 같지 않나. 그동안 썩어 있었다.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며 "여자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아서, 부족한 게 없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 애 없고 집 있고. 재산은 그동안 쪽쪽 빨렸지만,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고, 능력 있고, 괜찮지 않나"라며 "결혼정보회사 등록하고 소개팅할 거다"라며 "결혼은 못해도 애 낳고 싶다. 빨리 애 낳고 싶다. 수술한 지 얼마 안 돼서 난자 채취는 나중에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유리는 "그걸 행복해서 그런 걸로 포장하면 안 된다"면서 "보고있는 나는 굉장히 괴로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이 보고 싶다"며 소신 발언한 서유리는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결혼해서 살찌지 마라’고 하지 않나. 여자들도 잘생긴 남편이 좋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오로지 두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서유리가 내뱉은 말이 진실일 수도 있고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다만 서유리가 폭주함으로 인해 이혼 후 조용히 지내던 전남편은 애꿎은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서유리의 경솔한 언행으로 이들 가족의 아픔은 재소환된 셈. 데뷔 17년 차 서유리, 발언의 무게부터 배울 일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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