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김완선 청하 댄싱퀸들의 만남.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김완선은 "제가 한 얘기가 아니라 작가 헤밍웨이가 한 말이다. 그 작가가 '친구들이랑 와인 한잔하면서 그냥 시답잖은 농담 주고받으면서 웃고 얘기하고 낄낄거리는 그 시간이 인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더라"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각한 얘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우리는 심각한 상황에 있다. 그런데 왜 술 마시면서까지 심각한 얘기를 해야 하느냐고. 그러면 그냥 낄낄거리고 재밌는 농담이나 하고 이래야 하는데 그냥 건전한 얘기만 하고 오니까 점점 술자리를 안 하게 되더라. 재미가 없다"고 말해 공감을 끌어냈다.
신동엽은 이에 관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진지할 땐 진지해야 하지만, 진지한 얘기는 낮에 하면 된다"며 김완선의 말에 동의했다.

이어 그는 "그때 뱀파이어를 진짜 멋진 애들 세 명이 했는데 김우빈, 이수혁, 홍종현이었다. 다 멋졌다. 다들 잘하니까 모두 잘 됐는데, '쟤는 진짜 너무 잘하는데 왜 뭔가 딱 안 풀릴까? 했던 게 천우희였다"라며 당시를 돌이켰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런데 결국 나중에 빵 뜨더라. 지금의 천우희는 만날 수도 없는 천우희"라며 미소 지었다. 이에 김완선 역시 "타이밍이 다 있다"라고 동감했다.
이에 신동엽은 "타이밍이 너무 중요한 것 같다. 타이밍이 다 있는 게, 될 사람은 빨리 되느냐, 늦게 되느냐 타이밍만 다를 뿐 어쨌든 된다"며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게 인성이 쓰레기 같은 사람이 있지 않으냐. 진짜 시점이 좀 다를 뿐이지, 다 걸리더라. 잘 되는 것도 타이밍, 걸리는 것도 타이밍이다"라는 소신을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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