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이 데뷔 첫 MBC 드라마로 낙점한 '수사반장 1958'은 1970~80년도에 총 880회에 걸쳐 방영되며 최고 시청률 70%를 돌파한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이다.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한다.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보면, '모범택시'의 강두기(이제훈 분)가 타임머신을 타고 1958년도로 넘어간 듯하다. 정의로운 성격에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캐릭터에 완벽한 팀플레이를 합을 예고해 또 하나의 '사이다' 수사극을 기대하게 한다.

이제훈 역시 대상을 받고 MBC로 온 만큼 올해 MBC 연기대상 역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이제훈은 공개적인 제작발표회에서 대상을 받지 않겠다는 폭탄 선언까지 했다. 이유는 대상보다 팀워크 상이 더 탐나기 때문.

이제훈은 현재 막강한 라이벌과 경쟁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청률 20%를 넘으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눈물의 여왕'과 2회 만에 맞붙는다. '수사반장 1958' 전작인 '원더풀월드' 역시 '눈물의' 여파로 토요일 시청률에서 큰 하락폭을 보인 바 있다. 그런 만큼 '수사반장 1958' 첫 회가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될 필요가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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