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4,000만원 러그에 라면 국물 흘리고 튄 사연. 재친구 Ep.34'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재중은 게스트를 위해 라볶이를 요리했다. 게스트는 인피니트의 남우현이었다. 김재중은 남우현을 보자마자 "사랑한다"며 와락 안았다.



김재중을 위해 새벽 3시 서울 끝과 끝인 마포에서 강남까지 갔다는 남우현은 "당시 신인이고 돈도 없는데 택시 타야 했다. 도착하니 김재중은 이미 술에 많이 취해 있었다. 얼굴을 한 10~20분 정도 봤다. 김재중이 갑자기 술에 취했다며 집에 가야겠다고 했다"며 김재중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남우현은 "나도 술에 취하니 김재중이 보고 싶어졌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당시 "지금보다 살이 10kg 더 쪘었냐?"는 김재중의 물음에 남우현은 "20kg 쪘었다"고 대답했다. 김재중은 "살을 기가 막히게 잘 뺐다"고 감탄했고 남우현은 "여자친구들이 보고 있으니까"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남우현은 "아픈데 어떻게 연락하냐?"고 했다. 남우현은 "작년 기스트암(위장관의 근육층에 생기는 암)이란 희귀암을 투병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금은 "회복이 많이 돼서 축구도 하고 앨범도 낸다"며 건강한 근황을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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