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1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을 앞두고 이용식과 합가 준비에 나선 이수민과 원혁이 “할 이야기가 있다”며 어렵게 운을 뗀다. 원혁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게 되면 수민이가 방에서 지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합가를 위해 이용식의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동안 예비 신부 이수민의 거처를 걱정한다. 이어 이수민은 “공사 기간이 2주 걸리니까 2주만 오빠가 지내는 오피스텔에 가서 있는 게 어떨까?”라고 전하고, 이용식은 표정이 굳어진다.
아빠의 표정을 본 이수민은 급히 “잠만! 그니까 딱 잠만 잘 거야”라고 덧붙인다. 이에 VCR을 지켜보던 김국진은 “아유, 여보세요”라며 호통친다. 최성국은 “잠만 안 잔다고 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떤다. 딸의 폭탄 발언에 이용식은 “야, 애매하네 그거?”라며 고민에 빠진다. 아내 김외선을 비롯해 이수민과 원혁까지 그 자리에서 굳은 채 이용식의 대답을 기다린다.
결혼을 앞두고 있긴 하지만, 원혁과 이수민의 1박 2일의 여행도 어렵게 허락했던 이용식이 원혁 집에서 예비 신혼살림을 차리겠다는 딸 이수민의 선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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