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플라는 지난 22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널 만나러 가는 길'을 발매를 예고했다. 2022년 11월 발매한 두 번째 프리 싱글 'The Hare'(더 헤어)의 호성적으로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도 함께 오르고 있다. 'The Hare'은 2022년 발매 당시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TOP 200'에서 99위를 기록, 당시 국내 미국 총 31개 도시에서 차트인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발매한 QWER의 첫 데뷔 앨범 'Harmony from Discord'(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는 이들이 유튜브 프로젝트 그룹임을 감안했을 때 훌륭한 성적을 내놓았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Discord'(디스코드)가 발매 2개월 후인 12월 둘째 주 멜론 TOP100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 'Discord'는 22일 오후 2시 기준 멜론 차트 95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 곡의 최고 성적은 100일 기준 HOT100 차트 9위다.

서리의 첫 데뷔 EP '?depacse ohw'의 타이틀곡 'Running Through The Night'(러닝 쓰루 더 나이트)는 발매 3개월 만에 아이튠즈 R&B/Soul 차트에서 독일 2위, 영국 4위, 프랑스 8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마마무 문별의 '머리에서 발끝까지'에 피처링으로 참여, 전 세계 1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제이플라, QWER 그리고 서리는 가수 지망생들에게 오디션 없이도 유튜브를 통해 연예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선례가 됐다. 이들을 통해 '유튜버와 연예인은 다르다'는 사회적 인식이 뒤바뀌기 시작했다. 유튜브는 이제 누군가의 음악적 재능을 보여주는 도전 창구로서 기능한다. 유튜브에서는 자신의 매력을 한계 없이 표현할 수 있는 만큼, 더 다양한 색채의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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