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은 실화 범죄극. 지난 10일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마지막 명장면은 ‘팀 밸러드’가 구출 작전을 함께하는 콜롬비아 경찰 ‘호르헤’에게 호소를 하는 장면이다. 납치 당한 소녀 ‘로시오’의 행방을 알았지만, 군대도, 경찰도 함부로 갈 수 없는 반군 영토라는 사실에 절망한 ‘호르헤’는 작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팀 밸러드’는 ‘호르헤’에게 “자네 딸이라면 어쩌겠어?”라고 말하며 목숨이 위험하더라도 끝까지 아이를 구해야만 한다는 진심을 전한다. ‘팀 밸러드’의 대사는 비단 ‘호르헤’의 마음만을 움직이지 않는다. 마치 극장의 관객들에게 말을 거는 듯 카메라 앵글을 정면으로 응시한 ‘팀 밸러드’의 모습은 큰 울림을 전하며, 아동 인신매매 범죄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또 한번 강조한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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