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시'는 교통 범죄 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이 펼치는 좌충우돌 도로 위 범죄 추적기로 '모범택시'의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민기는 TCI의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을 맡았다. 카이스트 출신인 차연호는 교통 범죄 수사 관련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인과 관계에 의한 날카로운 분석력과 추리력으로 사고 당시를 시뮬레이션하는 능력과는 달리 사회성이 떨어지고 운전을 하지 못한다.
배우 곽선영은 TCI 반장 민소희 역을 연기한다. 민소희는 특유의 집요함과 끈기로 자신이 맡은 사건은 하늘이 두 쪽 나도 해결하는 에이스다. 자유자재로 차를 모는 운전 실력을 지닌 교통범죄 수사 능력자이기도 하다. 모든 팀에서 탐내는 인재이지만 교통 조사계만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배우 허성태는 TCI 팀장 정채만으로 분한다. 강력계 베테랑 형사였던 정채만은 날로 증가하는 교통 범죄 수사의 허점과 시스템 부재를 실감하고 원석을 고르고 골라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TCI를 만든 장본인이다.

배우 문희는 TCI의 막내 어현경 역으로 출연한다. 태권도,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로 다져진 엄청난 내공의 무술 실력을 갖춘 인물이다.
제작진은 "'크래시'는 보험 사기, 대포차, 뺑소니, 폭주족, 보복 운전, 자해 공갈, 조폭 렉카 등 날로 지능화되고 세분화되는 교통 범죄에 주목한 드라마다. 무엇보다 보통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교통 범죄엔 안타깝고 가슴 아픈 피해 사연이 있다. 이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건이 전개된다"고 전했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오는 5월 ENA,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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