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소속사 어썸이엔티에 따르면 문상민은 오는 26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 출연한다. 그는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예고했다.
문상민은 드라마 '슈룹'에서 화령(김혜수 역)의 아들 성남대군 역을 맡아 대세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첫 사극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촘촘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냈다.

그런 문상민이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훈훈한 비주얼과 트핏을 자랑하며 소년미와 성숙미가 오가는 마성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 중 문상민은 생계형 재벌 3세 이지한 역으로 분해 형 이도한(김도완 역)을 후계자로 만들고자 나아정(전종서 역)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야망꾼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앞서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문상민은 한층 세련되고 도회적인 스타일링과 함께 반듯한 헤어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극에서와는 또 다른 성숙한 매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나아정과 함께 있을 때는 대형견 연하남 같은 면모를 보이며 방영 전부터 차세대 로코킹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문상민은 2019년 웹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로 데뷔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에서 마약수사대 막내 형사 고건평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는 코믹한 분위기 메이커 왕태만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허당미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주연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문상민이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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