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험한 것'의 정체가 직관적이다. '검은사제들', '사바하'의 느낌과는 다르다. "코로나 19시기를 겪고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 극장에서 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화끈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장재현 감독의 의도가 그대로 느껴진다.
메인이라고 생각했던 사건이 런닝 타임 절반이 지났을 때 쯤 끝난다. '이렇게 빨리 끝나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찰나 또 다른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크리쳐물과 오컬트물 그 중간 어디쯤이다.
경문을 외는 이도현의 새로운 얼굴도 영화의 재미 요소 중 하나다. 독기 서린 눈빛은 소름 돋게 한다. 최민식과 유해진은 역시였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티키타카가 영화 중간중간 피식 웃게 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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