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에게 관심을 보인 현숙과 정숙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수는 영자와 와인을 마시기 위해 안주를 준비해 여자 숙소를 찾아갔다. 데프콘은 "아직은 아니야, 지금 그 분위기가 아닐 텐데"라며 광수를 안타까워했다. 이이경도 "지금 (여자 출연자 분들) 전기차 충전하듯 충전 중이다"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간 분위기다 지금. 와인 못 먹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광수는 영자가 일어날 때까지 1층에서 기다렸고, 정숙에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만 영자에게 전해달라며 부탁했다. 영자는 결국 깨어나 1층에서 광수와 대화를 나누고, 광수가 쓴 편지를 받았다. 광수가 쓴 편지를 본 영자는 "편지 내용도 일방적인 광수 님의 마음만 적혀 있었다. 저는 쌍방향 소통을 하고 싶은데, 일방적으로 들어오기만 해서 과연 대화가 잘 통할까? 걱정이 된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한편, 영숙과 순자는 상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순자는 "영숙 님이 하이볼 남겨서 서운했다"라며 상철의 말을 영숙에게 전했다. 영숙은 "(상철은) 나랑 술 마셔본 적이 없는 건가? 그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영수님하고 나랑 맥주를 마셨는데 영숙 님 술 못 마시니까 영수님 술 해도 괜찮냐고 물어봐 준다. 내가 술을 못 마신 걸 봤으니까"라며 영수와 상철의 행동을 비교했다.
이어 영숙은 "근데 나는 그런 거 진짜 싫어. 내가 언제 만들어 달라고 했냐고"라며 황당해했다.
현숙과 정숙은 영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숙은 "영수님이 누구 선택할지 알 거 같아. 영숙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현숙은 "왜냐면 영수님 혼자 있고 나랑 영숙 님 있으니까 저도 보이더라고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숙이 "어떤 걸 보고 막 느꼈어요? 예를 들어?"라고 묻자
"영숙 님을 조금 더 편하게 대한다거나 좀 편하게 말 걸고, 둘 사이에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많은 것 같다. 불편했다"라고 밝혔다.

상철은 영숙과 이야기를 나눈 후에 인터뷰에서 "정을 떼려고 얘기를 한 거여서 마음이 후련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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