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서재원(장나라 역)이 남편 허순영(손호준 역)과 절친 권윤진(소이현 역)의 불륜에 이혼을 결심, 양육권과 이혼 소송을 위해 내달리던 중 딸 허아린(최소율 역)의 유전자 검사라는 상상 못한 상황에 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재원은 '잊지 마. 그날 니가 한 짓을'이라는 AMI의 문자에 동반된 유전자 검사 업체 도림바이오에 허순영이 전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에서 찾은 도림바이오 봉투에서 유전자 검사지를 꺼내려고 시도하며 사색이 된 모습으로 불길함을 자아냈다.
특히 서재원은 연신 해맑은 미소로 남편과 딸을 바라보는가 하면 180도 달라진 텐션을 드러내며 갑자기 혀순영의 손을 지그시 잡아 허순영을 놀라게 한다. 과연 서재원과 허순영의 단란한 저녁 식사가 관계 개선의 신호탄일지 폭풍전야의 징조가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급변 상황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의 해피엔드' 제작진은 "장나라와 손호준은 그 무엇보다 캐릭터의 감정선에만 신경을 쓰는 감정몰입의 대가들이다. 집중력이 고스란히 연기에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불륜으로 인한 이혼과 양육권 쟁탈 전쟁으로 파경 위기에 처했던 서재원과 허순영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운명을 맞은 것일지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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