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김고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자백의 대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담는 내용의 작품. 앞서 송혜교 한소희가 검토 중이었으나 캐스팅이 최종 불발된 바 있다. 당시 연출을 맡기로 했던 심나연 감독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한 방송관계자는 당시 송혜교와 한소희, 심나연 감독이 ‘자백의 대가’를 떠난 배경에는 대본 방향성에 대한 이견이 존재했다고 귀띔했다. 세 사람은 ‘자백의 대가’의 전체적인 대본이 3년 전에 쓰인 만큼 시대의 흐름에 따른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지만, 제작사는 대본 수정에 대한 이견을 조율할 의지가 약했다는 것.
![김고은·전도연은 선택할까…송혜교·한소희 떠난 '자백의 대가', 캐스팅 오리무중 [TEN초점]](https://img.tenasia.co.kr/photo/202401/BF.35598400.1.jpg)
이런 가운데 김고은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공식적인 입장인 전도연, 김고은 모두 검토중인 상황. 이 역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다시 재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자백의 대가’가 연달아 캐스팅 최종 불발이 일어난 만큼 단정할 수는 없다.
한편, ‘자백의 대가’ 속 안윤수는 미술교사로, 소소한 행복을 꿈꾸다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인물이다. 모은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여자 캐릭터다. 연출은 tvN '굿 와이프', '사랑의 불시착', OCN '라이프 온 마스', 넷플릭스 '이두나!'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맡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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