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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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몬과 장동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밤 10시 방송된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연출 김정권/극본 박찬영, 조아영)4회에서는 강시열(로몬 분)이 현우석(장동주 분)을 위해 은호(김혜윤 분)에게 소원을 빌었다가 자신의 명성을 한순간에 잃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속팀 템스FC의 강등과 이적 불가라는 악재에 직면했던 강시열은 은호가 준 소원 명함을 사용해 축구 선수로서 좌절을 겪던 현우석을 도와달라고 의뢰했다.

이에 은호는 현우석에게 "대가를 치를 가치 있는 것이 없다"며 거절했으나 강시열이 대신 대가를 지불하겠다고 나서며 도발하자 제안을 수락했다. 은호는 강시열의 건방진 태도에 분노하며 소원의 방식은 자신이 정하고 대가는 강시열이 치르는 조건으로 운명을 뒤바꿨다.
사진 =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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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의 결과는 파격적인 반전을 불러왔다. 현우석은 모두가 선망하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거듭난 반면 월드클래스였던 강시열은 하루아침에 국내 4부 리그 소속 선수로 추락했다.

은호는 당황하는 강시열에게 "누군가 상승하면 누군가는 하강해야 균형이 맞는다"며 냉혹한 법칙을 설명했다. 이어 강시열에게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은 현우석이 다시 운명을 바꿔달라고 소원을 비는 것뿐"이라며 과연 친구가 평생 꿈꾸던 인생을 포기하고 강시열을 위해 소원을 빌어줄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극의 긴장감은 은호를 노리는 위협이 더해지며 한층 고조됐다. 구미호 은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신비한 검인 목장도가 사라진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 검을 손에 넣은 박수무당 장도철이 본격적인 여우 사냥을 예고했다. 운명이 뒤바뀐 강시열과 현우석의 관계, 그리고 은호를 향한 장도철의 위협이 맞물리며 드라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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