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는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 첫 녹화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제니는 이날 깜짝 1회 게스트로 등장했다.
솔로곡 'You & Me'를 열창한 제니는 이효리를 향해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의 영원한 우상인 언니를 이렇게 뵙고 알게 되어서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OA)를 설립한 뒤 첫 국내 방송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린 터. 또한, 데뷔 후 KBS 음악 방송 첫 출연이기도 했다.

이어 "(YG에서) 많은 걸 배웠다. 연습생 시작부터 함께 했던 회사라"며 "그런데 스스로에게 '너는 앞으로 혼자서 무얼 할 수 있나'를 물어보게 되더라. '용기 갖고 부딪혀 보자'고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솔로 활동 계획에 대해서 제니는 "노래가 가득한 첫 정규 솔로 앨범을 내는 게 올해 목표다. 좋은 음악으로 찾아가고 싶다"고 알렸다.
‘레드카펫’은 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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