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김부장'은 6회 연속 시청률 20%를 넘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49 시청률에서도 한 주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부장(소지섭)이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과 함께 리응령(이재용) 탈환 작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리응령을 구출한 김부장이 북한 요원들에게 포위된 가운데, 주강찬(주상욱)은 성한수와 박진철의 자녀들을 인질로 잡고 협박해 긴장감을 높였다.
소지섭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6회 엔딩에서 김부장이 딸 민지(서수민)와 재회하는 순간을 꼽았다. 그는 "'아빠 왔다. 이제 집에 가자'라는 장면은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연기한 후까지 가장 기대했던 장면"이라며 "대본만으로도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최대훈은 "어안이 벙벙하고 기쁘고 행복하다. 하지만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늘 그래왔듯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가 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최대훈은 명장면으로 2회에서 김부장이 아내를 떠나보낸 뒤 민지를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장면을 선택했다. 그는 "낯설고 어색하고 앞이 잘 보이지 않던 삶을 헤쳐 나가는 김부장의 모습이 우리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윤경호는 "방영하는 동안 많은 분이 반가워하고 응원해 주셔서 큰 사랑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했던 '김부장'의 기억을 간직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언급했다.
윤경호는 7회에서 김부장이 민지와 단둘이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곧 다시 이별해야 하는 상황에서 눈물을 참으며 식사하는 부녀의 모습이 가슴 아팠다"며 "그 와중에 저 때문에 뜯겨나간 냉장고 문짝이 계속 눈에 밟혀 미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부장' 최종회는 2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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