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측은 도도희(김유정 역)와 구원(송강 역)의 '운명 베팅' 바닷가 데이트 미공개컷을 공개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도도희와 구원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서사, 숨겨진 비밀에 대한 반응도 뜨겁게 이어졌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2월 4주 차 TV 부문 종합 화제성에서 휴방에도 불구하고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과시한 것.
김유정과 송강은 도도희, 구원의 변화무쌍한 감정선에 설득력을 더하며 설렘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혐관에서 구원까지, 서서히 스며들어 조금씩 변화해 가는 두 사람의 달콤하고도 애틋한 관계는 과몰입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을 애태웠다. 김유정은 사랑스러움과 내공 있는 감정 연기로 사방이 적인 재벌 상속녀 도도희 캐릭터 특유의 매력을 배가했다. 송강은 치명적 악마 구원을 자신만의 색으로 입혀냈다. 이제껏 본 적 없었던 캐릭터로 구원의 반전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거듭되는 위기 속 서로의 기적이자 구원이 된 도도희와 정구원. 레전드 케미스트리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김유정과 송강에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구원을 향한 도도희의 편지 또한 뭉클함을 더했다. '우리에게 만약 가혹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나의 선택은 너야. 나를 잃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게 더 지옥인 걸 아니까'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불길 속에서 도도희를 구해 걸어 나오는 구원의 모습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변화의 조짐도 예고됐다. 악마의 능력이 구원에게 돌아온 것. 제자리를 되찾은 십자가 타투에 도도희, 구원 운명의 룰렛이 행복에서 멈출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십자가 타투로 얽힌 도도희와 구원 관계의 비밀이 밝혀진다. 새 국면을 맞은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신의 확신을 깨고 해피엔딩 맞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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