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오는 27일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다.
이미 다수의 작품이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막장물이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며 막을 내린 바 있다. 종영한 JTBC '디 엠파이어' '서른 아홉' '닥터 차정숙', SBS '7인의 탈출'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tvN '마에스트라' 등이 그 예다.
특히 손예진 주연의 '서른, 아홉'의 경우 클리셰 범벅인 설정으로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손예진, 전미도, 이무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진부하고 공감을 잃는 서사로 인해 빨간불이 켜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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