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넷추리》
지창욱, '웰컴투 삼달리'로 멜로 복귀
시청률 상승세 견인, 10% 돌파 눈앞
멜로부터 액션, 핏빛 누아르까지 장르 변주
지창욱, '웰컴투 삼달리'로 멜로 복귀
시청률 상승세 견인, 10% 돌파 눈앞
멜로부터 액션, 핏빛 누아르까지 장르 변주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수많은 콘텐츠로 가득한 넷플릭스, 티빙 등 OTT 속 알맹이만 골라드립니다. 꼭 봐야 할 명작부터 기대되는 신작까지 방구석 1열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추천합니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구 남자친구, 구 여자친구 사이였던 지창욱과 신혜선이 재회하니 시청률이 오르고 있다. 특히 '멜로' 장르로 복귀한 지창욱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역)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역)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 12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웰컴투 삼달리'는 5.2%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어 5.3%(2회), 5.3%(3회), 6.5%(4회), 6.7%(5회), 8.3%(6회)까지 치솟았다.
현재 6회까지 방송된 '웰컴투 삼달리'는 시청률 1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처럼 시청률 상승의 이유는 드라마 안에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차영훈 감독과 드라마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가운데, 지창욱과 신혜선을 비롯해 여러 배우의 시너지가 더해졌다. 작가, 감독, 배우들의 합이 하나가 돼 추운 날씨를 감싸 안아주는 듯 따뜻한 감성을 안방 1열에 전달하고 있는 것.

'웰컴투 삼달리'에는 우정도 있다. '독수리 오형제'라 불리는 조용필(지창욱 역), 조삼달(신혜선 역), 왕경태(이재원 역), 차은우(배명진 역), 부상도(강영석 역)의 이야기도 그려지기 때문. '독수리 오형제'는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무얼 하고 있던지 상관없이 달려 나갔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로를 향해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지창욱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 놓여 있다.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닌, 말 그대로 사이에 있다는 뜻이다. 현재 6회까지 방영된 '웰컴투 삼달리'는 16부작으로 이루어져 아직 갈 길이 남았다. 지창욱은 '웰컴투 삼달리'에서 신혜선과 함께 남다른 호흡을 자랑, 일명 '도른자 커플'로 떠올랐다. 앞으로 '웰컴투 삼달리'에서 지창욱이 보여줄 모습은 어떨지 주목되는 상황.
지창욱은 올해 9월 2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 출연했다. 그는 핏빛 언더커버 누아르 장르에 도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창욱에게 누아르는 '최악의 악'이 처음이었다. 사실 지창욱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르는 '멜로'다. 한 드라마 안에서 멜로와 액션을 동시에 선보인 지창욱에 붙여진 수식어는 로맨스 장인이었다. '로맨스 장인' 지창욱의 또 다른 멜로를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살펴봤다.
'힐러'(2014)│웨이브, 왓챠

'THE K2'(2016)│티빙

'수상한 파트너'(2017)│웨이브, 왓챠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