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이하 '레벨문')는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
프로덕션을 위해 잭 스나이더 감독은 '레벨문'의 전체 세계를 형상화한 4,000개의 그림을 직접 스케치해 모든 부서에 시각적인 기반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이어 극 중 코라가 몸을 의탁한 위성 벨트의 마을을 약 2만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실제로 지어 리얼리티를 높였다.
마더월드의 군인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유능한 전사 코라를 연기한 배우 소피아 부텔라는 액션 대부분을 직접 소화했고, 과거 댄서로서의 경력을 살려 유연하고 우아한 동작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검객 네메시스로 분한 배우 배두나는 실랏과 절권도를 결합한 양손 검술 실력을 선보인다.
마더월드의 희생자지만 마더월드에 충성하는 군인으로 키워져 결국 반란을 택하는 코라에 대해 소피아 부텔라는 "코라를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하지 않고 내 안에서 찾는 게 맞다고 느꼈다. 감독님의 도움과 시나리오를 파고들며 코라라는 캐릭터에 모든 걸 쏟아부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에드 스크레인은 "노블 제독은 귀족인데 가학적이고 연극적인 언행으로 상원의원인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코라의 일행을 잡아 아버지에게 잘 보이고자 하는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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