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4화에서 차세음(이영애 분)이 숨기고 있던 비밀을 유정재(이무생 분)이 알아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세음과 김필(김영재 분)이 있는 작업실에 이아진(이시원 분)이 방문했다. 이아진은 차세음과 김필에게 초음파 사진을 내밀며 "이제 당신이 선택해. 어떻게 할 건지"라고 말했다. 차세음은 "축하해. 당신 아이 갖고 싶어 했잖아. 떠나. 근데 지금은 안 돼. 우리 할 일이 있잖아. 정리하고 가"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했다. 김필은 작업실로 돌아가 "오늘은 나 혼자서 할게"라고 답했지만, 차세음은 "아니. 단원들 기다려"라며 곡 작업에 다시 매진했다. 이후, 김필은 이혼신고서와 초음파 사진을 두고 떠났다.
이 말을 들은 김필은 이아진을 찾아갔다. 이아진은 "사고 낼 생각 없었어. 너무하네. 진짜"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고, 김필은 "그만하는 게 맞아. 아이는 네가 낳겠다고 하면 뭐든지 책임지겠다"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이아진은 "나가. 나도 당신 필요 없으니까 나가라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차세음은 반깁스하고는 병원을 퇴원했다. 관련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이아진의 차량 브레이크를 누군가 고장 낸 것임을 알았다. 이아진을 찾아간 경찰은 "누군가 의심가는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으며, 차세음을 찾아가서는 "이아진과 김필의 내연관계를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차세음은 "내가 범인이냐"라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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