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6화에서 도도희(김유정 분)과 정구원(송강 분)이 계약 결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도희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어둠 속에서 누군가 도도희를 공격했다. 이에 도도희는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며 도움을 청하려고 했지만, 공격받았다. 놀란 도도희는 난간 손잡이를 잡았지만, 이내 떨어질 위기를 맞았다.
주석훈은 "도도희가 남들 걱정시키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지금도 말을 안 하는 거고 난 도도희가 처한 상황을 알아야겠다"라고 강조했다. 정구원은 주석훈의 태도에 무슨 자격으로 그러냐며 정색하기도 했다. 이 말을 들은 주석훈은 "난 도도희의 유일한 편이니까 그 사람이 아프면 나도 아프고 기쁘면 나도 행복해지는 그런 사이니까"라며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면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정구원은 "도도희의 편은 그쪽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혼을 제안하는 정구원의 모습에 주석훈은 "사람 감정 가지고 장난치지 마. 도희가 지금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 누구보다 잘 알잖아"라고 일침했고, 정구원 역시 "유감이지만 나도 장난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주석훈은 도도희에게 꽃 화분을 내밀며 "프러포즈인데 꽃 한송이 없이 너무 공격적이었더라"라고 하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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