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에는 'EP.23 SUGA with 김남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남길은 방탄소년단 진과 절친이라고 알려지기도. 그는 “위스키를 사고 다른 선물을 사갈까 해서 진에게 ‘슈가 뭐 좋아해?’라고 하니까 ‘일단 농구를 좋아하는데 나도 잘 모른다’라고 하더라. 도움이 안 된다”며 농담했다.



재활 후 긴 무명시절을 보냈다고. 김남길은 “그때 당시엔 공채가 되면 스타덤에 오른다는 생각이 많이 했다. 내가 건방져질 수 있고 다른 생각도 할 수 있는데 그거 때문에 더 간절함이 생긴 것 같다. 그땐 현장에 있는 자체만으로 행복했다.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게 내게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연은 큰 사람이고 조연은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을 하는 어린 친구들이 있다. 주연만 있다고 작품이 완성되는 게 아니지 않나. 반대로 조연만으론 작품이 완성되곤 한다. 그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
그러면서 “다행히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좋은 얘기를 해줬다. 지금 돌아보면 주옥같은 얘기인데 그땐 들리지 않았고 책임감으로 버텼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남길은 '무뢰한' 찍을 때 선배들이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조언을 해주며 슬럼프를 깰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