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해인은 지난 2일과 3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3 정해인 앙코르 팬미팅 다시 돌아온 '열 번째 계절'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열 번째 계절'은 정해인의 데뷔 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팬미팅.

이날 정해인은 2층 객석으로 직접 등장하며 팬미팅의 막을 올렸다. 정해인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에게 꽃을 건네고 안부를 전하며 가까이서 호흡했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정해인을 반겼다. 무대에 올라 '너의 의미'를 부른 후 정해인은 "보고 싶었다. 정말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다시 돌아온 '열 번째 계절' MC 정해인이다"라며 홀로 무대를 꽉 채울 것임을 예고했다.

정해인은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부르며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미리 팬들과 나누기도. 팬들에게 직접 선물을 주는 즉석 해인 복권, 눈을 가린 채로 상자 속 물건을 맞추는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코너를 통해 팬들과 호흡하며 추억을 만들었고, 오픈채팅을 통해 추천곡을 부르는 '노래방&오픈채팅'을 진행하면서는 원 없이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해인은 팬들에게 "정말 보고 싶었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 이제 열심히 제 위치에서 본분에 맞게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 그리고 한 번 더 사계절이 지나고, 내년 이맘때쯤 우리 다시 만나자"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190분의 시간을 꽉 채웠다. 이후 정해인은 공연장 로비에서 약 1시간 동안 팬들과 하이터치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정해인은 "'와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오히려 '불러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던 게 생각난다. (팬들과는)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사이라 참 건강한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고 연기 활동을 해나가야겠다는 다짐을 굳히는 투어였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