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엽, 이소라의 재회는 신규 웹 예능 '슈퍼마켙 소라' 측이 29일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슈퍼마켙 소라'는 슈퍼모델 출신인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 내달 6일 오후 6시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이소라와 신동엽이 마주 앉고 나서부터 모든 스태프의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지난 23년 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친구의 만남처럼 편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눴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신동엽이 유튜브 진출과 동시에 '슈퍼마켙 소라' 지원 사격까지 나서는 건 그야말로 파격적인 선택이다. 신동엽이 그간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소라를 간접적으로 언급했긴 했지만, 얼굴을 보고 대면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쿨함을 넘어 "정말로 이게 된다고?"라는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다.
두 사람은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지만 6년간의 열애 끝에 2001년 결별했다. 이후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했고, 이소라는 현재까지도 미혼으로 방송 및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23년만 재회에서 어디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을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최근 신동엽이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소라에 대해 "저랑은 아름다운 관계였어요. 그분은 멋진 분이에요"라고 치켜세운 바, 어색하면서도 묘한 이들의 술자리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기대가 높아진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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