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 측은 장나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성공만을 좇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희생된 주변의 불행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장나라는 그동안 로코 퀸다운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부터 시크한 실력파 퇴마사, 액션에 능한 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보를 펼치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그런 그가 화려한 성공을 거둔 이후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에 빠지는 서재원 역을 통해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과는 결이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서는 장나라가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

장나라는 '나의 해피엔드' 속 서재원 역을 결심하게 된 데에 "처음 전체분량의 절반 정도 대본을 받아 봤는데, 연기적으로 큰 공부가 되겠다는 생각과 앞으로 내용이 궁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상에서 위협을 받고 가장 믿고 있던 존재들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을 때 서재원은 어떻게 할까, 내가 어떤 연기를 할 수 있겠느냐는 궁금증과 흥미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재원 역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살고자 애쓰는 서재원이 안쓰럽고 좋았다. 연기할 때도 주변과 자신의 상황에 잡아먹힌 듯 약해 보이지만 살아남고자 하는 서재원의 절박함에 중점을 뒀다"라고 덧붙였다.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12월 30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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