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홍대 T Factory에서 열린 '필모톡 with 한효주(이하 필모톡)'가 11월 20일부터 SK브로드밴드의 B tv 독점 VOD,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필모톡'에서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시작으로 '반창꼬', '감시자들', '뷰티 인사이드', '해어화'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까지 한효주의 대표작과 함께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들려주며 현장에 모인 팬들과 다정다감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효주는 '뷰티 인사이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 고 김주혁 배우와 호흡을 맞춘 이별 장면을 꼽았다. "연기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게 이런 거구나, 홍이수가 아닌 내 마음처럼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마치 실제 이별처럼 마음 한 켠이 시리고 아픈 경험이어서 정말 자연스럽고 편하게 연기했다"라고 장면을 떠올리며 기억을 되짚었다.
또한 한효주는 작품을 함께 한 감독과 동료 배우가 전하는 서프라이즈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며 토크를 계속했다. 특히 '해어화'를 함께한 박흥식 감독은 "연기 스펙트럼이 정말 넓은 한효주 배우는 다양한 작품을 소화할 자세를 갖췄다. ‘해어화’를 함께 해서 행복했다"고 전했고, '무빙'을 함께한 조인성 배우도 진심 어린 메시지로 한효주를 응원했다.

필모톡은 농아인을 초대해 현장 수어 통역을 제공하며 관객이 배우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 행사인 만큼, 한효주는 수어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한효주는 11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독전2'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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